러닝 가이드
마라톤 테이퍼링 2~3주 가이드|거리 41~60% 줄이는 법
풀마라톤 2~3주 전 주간거리를 어떻게 줄이고 페이스 감각을 유지할지, 기준 거리별 계산표와 60km 러너 실행 예시로 정리했습니다.

풀마라톤 테이퍼링은 대회 2~3주 전부터 달리는 거리를 단계적으로 줄이되, 레이스 페이스 감각은 짧게 남기는 과정입니다. 갑자기 완전히 쉬거나 마지막 장거리 훈련을 몰아 하는 기간이 아닙니다. 핵심은 피로를 걷어내면서 이미 만든 체력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마라톤 테이퍼링 핵심 정보
| 질문 | 실행 답 | 주의점 |
|---|---|---|
| 언제 시작하나 | 대부분 목표 마라톤 2~3주 전 | 첫 풀코스·높은 주간거리·누적 피로가 크면 3주 쪽이 편함 |
| 무엇을 줄이나 | 총거리, 롱런 길이, 반복 횟수 | 모든 러닝을 느리게만 바꾸지 않음 |
| 무엇을 남기나 | 익숙한 러닝 횟수와 짧은 레이스 페이스 구간 | 고강도 구간의 양은 크게 줄임 |
| 마지막 긴 롱런 | 보통 대회 3주 전까지 마침 | 놓쳤다고 대회 7~10일 전에 보충하지 않음 |
| 근력운동 | 익숙한 동작만, 세트 수와 피로를 줄임 | 새 동작·최대중량·심한 근육통을 만드는 세션 금지 |
| 거리 계산 기준 | 테이퍼 직전의 대표적인 정상 훈련 주간 | 일회성 최고치나 아팠던 주간은 기준에서 제외 |
왜 ‘오래 쉬기’보다 ‘거리만 줄이기’인가
테이퍼링 연구에서 말하는 강도 유지는 평소의 힘든 훈련을 그대로 반복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평소 마라톤 페이스 8km를 했다면 마지막 주에는 2~4km만 나누어 달리는 식으로 속도는 익숙하게, 지속시간은 짧게 만듭니다. 총거리와 반복 횟수가 줄기 때문에 전체 부담은 낮아집니다.
2007년 메타분석은 경쟁 선수 연구를 합쳐 2주, 41~60%의 점진적 훈련량 감소, 강도·빈도 유지 조합을 가장 효율적인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2023년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은 21일 이하에서 훈련량을 점진적으로 41~60% 줄이고 강도와 빈도를 유지한 전략이 타임트라이얼 성과 개선과 연결된다고 정리했습니다.
마라톤 참가자에게 더 직접적인 2021년 연구는 158,117명의 훈련 기록을 분석했습니다. 매주 거리가 이어서 줄어든 ‘엄격한 3주 테이퍼’가 들쭉날쭉하게 줄인 1주 테이퍼보다 중앙값 기준 5분 32초, 2.6%의 기록 이점과 연관됐습니다. 다만 관찰 연구이므로 ‘모든 사람이 정확히 그만큼 빨라진다’는 인과관계로 읽으면 안 됩니다.
내 기준 주간거리를 먼저 정하는 법
- 대회 5~6주 전의 정상 훈련 주간 중 아프지 않고 계획을 수행한 2주를 고릅니다.
- 두 주의 총거리를 더해 2로 나눕니다. 이것을 기준 주간거리로 사용합니다.
- 휴가·대회·질병으로 비정상적으로 짧았던 주와 무리해서 찍은 최고 거리는 제외합니다.
- 러닝만 합산하고 자전거·근력운동은 별도 피로로 기록합니다.
- 레이스 주간 계산에서는 42.195km 대회 거리를 제외하고, 출발 전까지의 훈련 거리만 셉니다.
예를 들어 대회 6주 전 58km, 5주 전 62km를 무리 없이 달렸다면 기준은 60km입니다. 75km를 한 번 찍었어도 다음 주에 피로로 35km밖에 못 달렸다면 75km를 기준으로 삼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3주 테이퍼 거리 계산표
아래 표는 연구의 ‘점진적 감량’ 원칙을 실제 일정으로 옮긴 런맵 편집 예시입니다. 유일한 정답이나 의료 처방이 아닙니다. 3주 전 약 80%, 2주 전 60%, 레이스 전 7일은 대회 거리를 제외하고 40%를 배정합니다.
| 기준 주간거리 | D-21~15 약 80% | D-14~8 약 60% | D-7~1 약 40% |
|---|---|---|---|
| 30km | 24km | 18km | 12km |
| 40km | 32km | 24km | 16km |
| 50km | 40km | 30km | 20km |
| 60km | 48km | 36km | 24km |
| 80km | 64km | 48km | 32km |
평소 주 4회 달렸다면 가능하면 횟수는 4회를 유지하고 각 러닝을 짧게 만듭니다. 60km 기준이라면 3주 전 48km, 2주 전 36km, 마지막 7일 24km 정도입니다. 마지막 주의 24km에는 마라톤 본경기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60km 러너의 3주 실행 예시
| 시기 | 핵심 세션 | 나머지 러닝 | 롱런 |
|---|---|---|---|
| D-21~15 약 48km |
마라톤 페이스 3km×2회, 사이 3분 조깅 | 이지런 2회 | 18~22km 편안하게 |
| D-14~8 약 36km |
마라톤 페이스 2km×2~3회, 사이 3분 조깅 | 짧은 이지런 2회 | 12~16km 편안하게 |
| D-7~1 약 24km |
D-5~4에 마라톤 페이스 1km×2~3회 | 20~40분 이지런 2회, 필요하면 20초 스트라이드 4회 | 별도 롱런 없음 |
핵심 세션의 앞뒤 워밍업·쿨다운 거리도 주간 총거리에 포함합니다. 페이스는 새 목표가 아니라 훈련에서 이미 검증한 목표 마라톤 페이스를 사용하세요. 목표 기록별 km 페이스 계산법에서 자신의 기준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주와 3주 중 무엇을 고를까
| 상황 | 권장 출발점 | 이유 |
|---|---|---|
| 첫 풀코스, 4시간 이상 예상 | 3주 | 마지막 롱런의 회복 시간을 넉넉히 확보 |
| 주간거리 60km 이상, 피로 누적 | 3주 | 총거리를 단계적으로 줄이기 쉬움 |
| 경험자, 주간거리 30~50km, 회복 양호 | 2주도 가능 | 2007년 메타분석의 효율적 범위와 맞음 |
| 부상 징후·감염 증상·수면 붕괴 | 정형화된 표 중단 | 강도 유지보다 건강 평가와 회복이 우선 |
| 대회가 훈련 목적이고 이후 목표대회가 따로 있음 | 코치와 별도 설계 | 목표대회용 피크와 같은 테이퍼가 아닐 수 있음 |
2주 테이퍼를 택한다면 첫 주는 기준 거리의 약 60~70%, 마지막 7일은 약 40~50%를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레이스 거리를 제외한 훈련량이며, 개인 회복 상태에 따라 더 줄여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롱런을 놓쳤을 때
대회 2주 안에 30km를 새로 끼워 넣는 것은 테이퍼가 아닙니다. 그 한 번으로 새 지구력이 완성되기보다 회복하지 못한 피로, 물집, 근육통을 출발선까지 가져갈 위험이 큽니다. 놓친 훈련은 ‘빚’이 아니라 이미 지나간 자극으로 봅니다.
- D-21 이전이라면 계획된 롱런을 하되 원래 거리 이상으로 늘리지 않는다.
- D-14 안이라면 짧은 이지런과 검증된 마라톤 페이스 소량으로 전환한다.
- 새 신발, 새 보급식, 새 근력운동으로 불안을 해소하려 하지 않는다.
- 목표 기록을 낮출지 판단하고, 필요하면 초반 페이스를 보수적으로 조정한다.
- 통증 때문에 놓쳤다면 훈련 보충보다 의료 전문가의 평가를 우선한다.
근력운동·인터벌·크로스트레이닝 조절
근력운동
테이퍼 초반에는 익숙한 동작을 유지할 수 있지만 세트 수를 줄이고 실패 지점까지 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무거운 하체 세션은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두고 끝냅니다. 대회 주간에는 가동성, 가벼운 코어와 활성화 위주로 바꾸며 새로운 스쿼트 변형이나 플라이오메트릭을 시험하지 않습니다.
인터벌
‘강도 유지’는 평소 인터벌의 반복 횟수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익숙한 5K·10K 속도를 아주 짧게 건드릴 수는 있지만, 호흡이 오래 무너지고 다음 날까지 다리가 무거운 세션은 피합니다. 첫 풀코스라면 마라톤 페이스 짧은 구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자전거·수영
러닝 거리를 줄인 만큼 자전거와 수영을 늘려 칼로리를 보상하면 총 피로가 줄지 않습니다. 평소 하던 가벼운 회복 세션만 유지하고, 시간과 강도를 함께 기록하세요.
레이스 주간 7일 체크리스트
- 훈련: 전체 거리와 반복 횟수는 줄였고, 새 세션은 넣지 않았다.
- 페이스: 목표 마라톤 페이스를 짧게 확인했으며 기록 테스트는 하지 않았다.
- 수면: 전날 하루만이 아니라 주중의 규칙적인 취침 시간을 우선했다.
- 탄수화물: 평소 식사를 갑자기 폭식으로 바꾸지 않고 대회 36~48시간 카보로딩 기준을 참고했다.
- 장비: 검증한 신발·양말·보급만 사용하고 번호표 수령 시간을 확인했다.
- 이동: 대회장 도착, 화장실, 물품보관과 출발 블록 시간을 역산했다.
- 최종 점검: 마라톤 당일 준비물 체크리스트로 빠진 물품을 확인했다.
실수하기 쉬운 6가지
- 완전 휴식으로 바꾸기: 통증이나 질병이 없다면 익숙한 달리기 리듬을 짧게 유지합니다.
- 줄어든 거리를 빠른 훈련으로 채우기: 속도 감각은 남기되 빠른 구간의 총량은 줄여야 합니다.
- 마지막 30km 보충: 놓친 롱런은 대회 직전에 회수하지 않습니다.
- 체중 증가가 두려워 식사 제한: 훈련량 감소에 맞춰 평소 식사를 조절하되 레이스 연료를 고갈시키지 않습니다.
- 새 장비 테스트: 새 신발·인솔·젤·압박복은 레이스 주간에 처음 쓰지 않습니다.
- 상쾌함을 기록 테스트 신호로 해석: 가벼운 다리는 테이퍼가 작동하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5K 전력주로 확인하지 않습니다.
FAQ
마라톤 테이퍼링은 정확히 몇 주가 좋은가요?
연구 전체로는 2주 전략이 효율적으로 제시되지만, 158,117명 마라톤 데이터에서는 연속적으로 거리를 줄인 3주 테이퍼가 좋은 기록과 연관됐습니다. 첫 풀코스·높은 주간거리·느린 회복이라면 3주, 경험자이고 회복이 빠르면 2주를 출발점으로 삼으세요.
테이퍼 중 주간거리를 얼마나 줄이나요?
메타분석은 41~60%의 점진적 감량을 지지합니다. 3주 예시라면 기준 거리의 80%, 60%, 40%처럼 단계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주 숫자는 대회 42.195km를 제외한 출발 전 훈련 거리입니다.
강도를 유지하라는 말은 인터벌을 똑같이 하라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익숙한 페이스는 남기되 반복 횟수와 지속시간을 크게 줄이라는 뜻입니다. 평소 8km 페이스런을 했다면 2~4km만 여러 구간으로 나눠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마지막 30km 롱런은 언제 해야 하나요?
대체로 대회 3주 전까지 마치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대회 7~10일 전에 30km를 보충하면 회복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놓친 롱런은 다시 넣지 마세요.
테이퍼 중 다리가 무겁거나 불안하면 더 달려도 되나요?
훈련량이 바뀌면 평소와 다른 느낌이 날 수 있지만, 이를 이유로 계획 밖 장거리나 전력주를 추가하지 마세요. 통증이 달리기 자세를 바꾸거나 일상에서도 지속되면 훈련보다 평가와 회복이 우선입니다.
근력운동은 완전히 끊어야 하나요?
익숙한 동작을 가볍게 유지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세트 수와 피로를 줄이고, 대회 주간에는 심한 근육통이 남을 하체 최대중량·새 동작·점프 훈련을 피하세요.
테이퍼링만 잘하면 기록이 무조건 좋아지나요?
아닙니다. 테이퍼는 이미 쌓은 체력을 피로 없이 꺼내기 위한 과정입니다. 훈련량, 부상, 날씨, 코스, 페이스와 보급이 함께 결과를 결정하며 관찰 연구의 2.6% 이점은 모든 개인에게 보장되는 수치가 아닙니다.
연구 출처
- Wang 외, 2023 — 지구력 선수 테이퍼링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
- Bosquet 외, 2007 — 테이퍼 기간·훈련량·강도·빈도 메타분석
- Smyth·Lawlor, 2021 — 레크리에이션 마라토너 158,117명의 테이퍼와 기록 분석
- Doherty 외, 2024 — 서브엘리트 마라톤 12주 훈련계획 92개 정량 분석
정보 확인일: 2026년 9월 28일. 이 글은 연구 결과를 일반 러너가 적용할 수 있게 정리한 교육 자료이며 개인 진단이나 의료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부상, 흉통, 호흡곤란, 발열 또는 보행을 바꾸는 통증이 있으면 훈련을 중단하고 의료 전문가에게 상담하세요.